Monday, June 7, 2010

하녀 혹은 하인

주말이 되면 집 청소가 일이다.

집안 곳곳에 쌓인 먼지를 닦고, 어지러이 흩어져 있는 논문이며 책을 정리하고, 밀린 빨래를 한 후, 청소기로 곳곳의 먼지를 훔친다.

그러다보니 등장한 것이 '하녀' 컨셉.

요새 한국에는 동명의 영화가 유행이라고 하는데 지구 반대편 미국 중서부 한 가정에서도 하녀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서로 이름 붙이기를 '스잔나'와 '로라.'

(미리 씨네21의 만화 정훈이에게서 가져 왔음을 밝힌다. 정훈이를 보기 위해서는 http://www.hani.co.kr/arti/cartoon/junghe/421711.html
로라

스잔나

스잔나는 힘이 세고 덩치가 커서 청소기와 쓰레기 버리기 등이 주된 업무이고, 로라는 빨래 담당이다. 그들은 주말 내내 집안 먼지를 치운 후, 커피를 한 잔 하면서 먼지와 쓰레기를 양산하는 '주인'들을 욕한다.

사진은 설거지하는 로라와 스잔나.

1 comment:

Unknown said...

오 마이 갓.
내 사진도 웃기지만..
수잔나.. 사진 정말 웃기다...ㅋㅋㅋ
오빠 여기에 올린 오빠 사진 너~무 마음에 들어요...ㅎㅎㅎ
그런데 정말 집안 일은.. 집안을 깔끔하게 하고 적절한 식단으로 끼니를 때우며 산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일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