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럼 방지 샌들을 주므로, 굳이 슬리퍼를 준비해갈 필요는 없다.)
나이애가라 폭포 주변은 관광지라 모든 것이 비싸다. 호텔, 주차, 음식, 및 음료수. 와이프는 대학교 2학년 때 한 번 와 본 적이 있다는데 그 때는 돈이 없어 재미있게 놀지도 못하고, 맛있는 것도 못 먹었다고 이번에 올 때 아주 큰 맘 먹고 왔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전망탑 (Skylon) 저녁 식사. 다녀 오니 지갑이 텅텅 비어 있더만...ㅎㅎㅎ
관광지라고 해도 잘 찾아보면 틈새 시장이 있다. 사진은 빅토리아 스트리트와 클리프톤 힐 스트리트이다. 비교적 저렴한 식당가와 숙박지가 자리잡고 있으며, 각종 기념품들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는 세금이 비싸다. 13%-15% 사이를 왔다갔다 했었는데, 여기에 팁을 붙여서 줘야하니 체감 음식값은 거의 1.5배 정도였던 것 같다. 게다가 최근 캐나다 달러는 미국 달러와 1:1. OZL
여행과 물가에 치여 고생하는 Ooyallgo...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즐거운 불꽃놀이를 보고선 잠시 카지노에 들렀다.
'오빠, 우리 돈을 너무 따면 어떡하지?'라고 괜한 걱정 하는 와이프. 10불을 쥐고선 슬롯 머신 앞에 앉더니 20분 뒤에 힘없이 '가자.'
괜찮아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