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November 17, 2010

11월도 중순...

난 수영을 할 줄 몰랐었다.
굳이 과거형으로 표현한 건, 그래 이제는 좀 할 줄 안다는 것을 자랑하기 위해서...ㅎㅎㅎ

이번 학기에 체육관에서 운영하는 기초 수영 수업을 들은 결과, 이제는 물에도 뜰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 나갈 수도 있게 되었다. 물론 여전히 물은 엄청 마시고 있지만서도 말이다. 2010년 가을 학기의 소득은 뭐랄까, 수영을 배운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매주 화요일 저녁은 영어 과외가 있는 날인데, 대화를 하면서 이제 2010년도 채 7주가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광시간 절약제가 끝나면서 오후 4시가 되면 어둑어둑해진다거나, 낙엽이 죄다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보인다거나, 혹은 지나가는 집이며 가게에서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이 나타났다는 것은 이제 2010년도 슬슬 마무리를 해야할 때임을 보여주는 것이리라.

그래 마무리 잘 해야지. 파리에서~~

작년은 웨스트버지니아, 올해는 파리, 나의 처남 스토킹을 계속된다. 우훗~

2 comments:

Anonymous said...

축하한다. 예전에 네가 헬스 등 운동을 열심히 할 때 그것이 너의 삶에 큰 낙이 되었던 점에 비추어 보건대, 너의 미쿡에서의 삶에서 낙이 하나 늘었겠구나. 괄목할 만한 삶의 성장이겠는걸ㅋㅋㅋ ops

Unknown said...

스노클링하러 한 번 더 가야겠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