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ing a father means
1. I will have to take care of baby(ies) all day long, not five minutes. I think of myself a five-minute uncle. When a baby in my arm starts to cry, then what I have been supposed to do is to hand in him/her to the mother.
2. I will have to earn money more than now, although time to work considerably decreases.
3. I will have to be aware of baby's developments, needs, and demands, as they grow up. Yes, I have to learn another language (Surprisingly, mothers tend to master this new language much faster than fathers).
4. What else? hmm...
In Hiromi's daughter Yuri's 100 day celebration party. Each dish represents happiness, fortune, longevity, and so on. One day grandfather Vinod holds her in his arms.
Hee Jung looks so funny and happy. Yeah, she is not your daughter.
Yuri, please smile but not like me.
Stories of, by, and about two who live on Windward. Since 27 Jan. 2010 AH 01 (AH: Anno Hee Jung)
Sunday, March 28, 2010
Friday, March 26, 2010
Windward Story III: 꿍이와 슝이
집 앞 운당호 깡패 커플 꿍이와 슝이. 운당호 주변으로 스무 마리 남짓한 거위가 사는데 이들 가운데 소리가 제일 크며 온갖 송사에 끼어들어 나머지 거위들을 괴롭힌다. 내가 최근 집 patio에서 먹이(쌀강정, 팝콘, 바나나) 등을 던져주기 시작하자 아예 우리 집 앞으로 터전을 옮긴 듯 하다. (일전에는 내가 과자 봉지를 흔들며 나타나면 호수 반대편에서 건너왔었다.) 꿍이는 수컷이고 슝이는 암컷으로 여겨지는데 꿍이는 늘 슝이가 먼저 먹도록 배려하는 나름의 신사도(?)를 지키고 있다. (볼에 흰 부분이 크고 눈 위에 흰 점이 있는 것이 수컷 꿍이)
사진은 팝콘을 주워 먹는 슝&꿍. 처음엔 경계해서 내가 있는 동안에는 쉬이 먹지도 않더니 이젠 그런 것도 없어져서 던져주면 먹는다.
Windward Story II: 꽃보다 아내
Sunday, March 21, 2010
맥주 이야기 3: Bluemoon
이름: Bluemoon
원산지: United States (벨기에 아님)
종류: Ale, Belgian Wheat Ale
알코올함량: 5.4%
미국에서 만든 벨기에식 에일. 미국와서 처음 바(bar)라는 곳에서 주변의 권유로 맛을 본 맥주이기도 하다. 잔에 따르면 투명한 라거와는 달리 불투명한 오렌지 색을 볼 수 있다. 쓴 맛은 거의 없으나 그렇다고 호가든처럼 과일향이 듬뿍 나오는 정도는 아니다. 다시 말해, 호가든의 여성성을 어느 정도 중화시킨 에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렌지 향이 살짝 풍겨나오기도 한다. Bluemoon Brewery 는 오렌지와 같이 마시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관심이 있다면 여기로 -> http://www.bluemoonbrewingcompany.com/
맥주지만 칵테일의 풍취를 어느 정도 지니고 있으며, 청량감보다는 거품이 있는 오렌지 칵테일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따라서 두서없이 막 퍼마시기보다는 조용히 햇살을 음미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1-2병 정도 마시기에 좋은 맥주. 따라서 안주는 없이 혹은 땅콩이 적합함. 에일이긴 하지만 라거처럼 차갑게 마시는 것이 더 맛있었던 것 같다.
각종 자매품들이 많다 (risingmoon, honeymoon, harvestmoon, fullmoon: 각기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제철 맥주들).
웅사마 맥주지수 (WBI): 4.0/5.0
다음 맥주는 벡스(Becks)
Thursday, March 11, 2010
Windward Story I
1. 식사 대접
간혹 마님께 식사 대접을 합니다. 꽃과 와인을 사고 어디서 본 듯한 레서피를 바탕으로 나만의 창조적인 요리를 만듭니다. 위 그림은 닭 볶음에서 발전된 매운 닭다리 볶음입니다.
2. 거위 사파리
집 앞의 운당호(雲堂湖: 운당은 장모님 아호)는 겨울철 거위 도래지입니다. 얼어붙은 운당호 위로 수백 마리의 거위가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사파리 투어를 원하시는 분은 겨울철에 그냥 저희 집으로 오시면 됩니다. 무료입니다.
어제 호수가 녹고 거위 떼는 떠났지만 한 쌍의 거위가 집 patio 앞에서 노닐고 있더군요. 제가 먹던 과자를 던져주며 친분을 쌓아보았습니다.
3. 외식
간혹 시내로 외식을 하러 갑니다. 세금과 팁을 붙인 저 저녁은 거의 80달러였지요. 그래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물론 저거 마치고 돌아와서 밀린 리딩했습니다만...
4. 봄
어제 오늘 20도에 육박했었습니다. 덕분에 지난 겨우 내내 얼었던 운당호도 녹았지요. 집에서 같이 커피마시다가 바람 쐬러 나온 김에 찍었습니다.
5. 귀두운
흐미... 거시기하게 생겼지요잉~~?
간혹 마님께 식사 대접을 합니다. 꽃과 와인을 사고 어디서 본 듯한 레서피를 바탕으로 나만의 창조적인 요리를 만듭니다. 위 그림은 닭 볶음에서 발전된 매운 닭다리 볶음입니다.
2. 거위 사파리
집 앞의 운당호(雲堂湖: 운당은 장모님 아호)는 겨울철 거위 도래지입니다. 얼어붙은 운당호 위로 수백 마리의 거위가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사파리 투어를 원하시는 분은 겨울철에 그냥 저희 집으로 오시면 됩니다. 무료입니다.
어제 호수가 녹고 거위 떼는 떠났지만 한 쌍의 거위가 집 patio 앞에서 노닐고 있더군요. 제가 먹던 과자를 던져주며 친분을 쌓아보았습니다.
3. 외식
간혹 시내로 외식을 하러 갑니다. 세금과 팁을 붙인 저 저녁은 거의 80달러였지요. 그래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물론 저거 마치고 돌아와서 밀린 리딩했습니다만...
4. 봄
어제 오늘 20도에 육박했었습니다. 덕분에 지난 겨우 내내 얼었던 운당호도 녹았지요. 집에서 같이 커피마시다가 바람 쐬러 나온 김에 찍었습니다.
5. 귀두운
흐미... 거시기하게 생겼지요잉~~?
Friday, March 5, 2010
맥주 이야기 2: Bass
이름: Bass
원산지: United Kingdom
맥주종류: Ale; Pale Ale
알코올함량: 4.4% (5.1%이라고 하기도 한다.)
Bass라 쓰고 '바스'라 읽는다. 닉네임은 Black and Tan이지만 귀네스처럼 검지는 않고 적갈색이다. 다만 브롤리를 이용해 2중의 색을 지닌 맥주로 만들 수 있다. 병뚜껑을 여는 즉시 향긋한 향이 뿜어져나온다. 특이한 것은 맥주 거품이 일반 라거처럼 희지 않고 상아색에 가깝다. 그리고 이 거품이 맥주 맛을 보존하는 일등 공신. 에일이기 때문에 먹는 즉시 '캬아'하는 소리가 바로 나오지는 않고, 대신 '음~'하는 반응을 이끌어 낸다. 다시 말해, 혀 위에서 바로 튀기보다 입안을 감싸는 부드러움이 있다. 그렇다고 아예 귀네스처럼 청량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향을 즐기며 먹는 것이 특징이므로 자극적인 안주는 피하고, 가벼운 스낵과 같이 먹는 것이 가장 좋을 듯.
바스는 여러 재미있는 역사적 사실도 가지고 있는데
1. 프랑스 인상파 화가 마네의 그림(Bar at the Folies-Bergère)에 등장하는 맥주이며 (그림에서 찾아보시길),
2. 영국 최초로 등록상표(Registered Trademark)를 사용한 맥주이기도 하며,
3. 덜 떨어지는 모조품을 막고 맥주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맥주병마다 생산시간과 일련번호를 부여한 맥주이기도 하다.
바스 홈페이지(www.bass.com)에는 브롤리(brolly)를 사용해 맛있게 그리고 보기 좋게 바스를 마실 것을 제안하고 있다. 방법은 맥주 한 병의 2/3 정도를 45도 각도로 기울여 한 잔(360ml)에 따른 다음 나머지 1/3을 브롤리를 써서 따르라고 되어 있는데 브롤리가 없다면 잔 위에 숟가락을 올려 나머지 1/3을 따르면 충분하지는 않지만 2중으로 된 보기 좋은 바스를 만들 수 있다.
웅사마 맥주 지수 (WBI): 4.1/5
다음 맥주는 블루문(Bluemoon)
원산지: United Kingdom
맥주종류: Ale; Pale Ale
알코올함량: 4.4% (5.1%이라고 하기도 한다.)
Bass라 쓰고 '바스'라 읽는다. 닉네임은 Black and Tan이지만 귀네스처럼 검지는 않고 적갈색이다. 다만 브롤리를 이용해 2중의 색을 지닌 맥주로 만들 수 있다. 병뚜껑을 여는 즉시 향긋한 향이 뿜어져나온다. 특이한 것은 맥주 거품이 일반 라거처럼 희지 않고 상아색에 가깝다. 그리고 이 거품이 맥주 맛을 보존하는 일등 공신. 에일이기 때문에 먹는 즉시 '캬아'하는 소리가 바로 나오지는 않고, 대신 '음~'하는 반응을 이끌어 낸다. 다시 말해, 혀 위에서 바로 튀기보다 입안을 감싸는 부드러움이 있다. 그렇다고 아예 귀네스처럼 청량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향을 즐기며 먹는 것이 특징이므로 자극적인 안주는 피하고, 가벼운 스낵과 같이 먹는 것이 가장 좋을 듯.
바스는 여러 재미있는 역사적 사실도 가지고 있는데
1. 프랑스 인상파 화가 마네의 그림(Bar at the Folies-Bergère)에 등장하는 맥주이며 (그림에서 찾아보시길),
2. 영국 최초로 등록상표(Registered Trademark)를 사용한 맥주이기도 하며,
3. 덜 떨어지는 모조품을 막고 맥주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맥주병마다 생산시간과 일련번호를 부여한 맥주이기도 하다.
바스 홈페이지(www.bass.com)에는 브롤리(brolly)를 사용해 맛있게 그리고 보기 좋게 바스를 마실 것을 제안하고 있다. 방법은 맥주 한 병의 2/3 정도를 45도 각도로 기울여 한 잔(360ml)에 따른 다음 나머지 1/3을 브롤리를 써서 따르라고 되어 있는데 브롤리가 없다면 잔 위에 숟가락을 올려 나머지 1/3을 따르면 충분하지는 않지만 2중으로 된 보기 좋은 바스를 만들 수 있다.
웅사마 맥주 지수 (WBI): 4.1/5
다음 맥주는 블루문(Bluemoon)
Tuesday, March 2, 2010
맥주 이야기 1 Warsteiner
이름: Warsteiner
생산지: Germany
맥주종류: Larger; Pilsner
알코올함량: 4.8%
독일스타일의 필스너 맥주. 황갈색에 가깝다. 처음 맛은 상쾌하고 청량감이 강하지만 뒷맛은 묵직하고 무엇보다 필스너 특유의 알싸함이 입안을 맴돈다. 무엇보다 중량감이 있어 내가 좋아하는 맥주. 그렇다고 에일처럼 입안 전체에 향이나 맛이 남는 것은 아니다. 중량감이 있다고 몰트향이 진한 것은 아니다. 세상에는 내가 아직까지 맛보지 못한 정말 묵직한 맥주가 많다. 향으로 마시는 맥주는 아니기에 땅콩이나 오징어와 같은 안주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양념 통닭과 먹기에는 술이 좀 아까움.
웅사마 맥주지수(WBI: Woong sama Beer Index: 3.8/5)
P.S. Warsteiner를 1번 타자로 정한 것은 집에 두 병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_-;;
다음 맥주는 B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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