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Bass
원산지: United Kingdom
맥주종류: Ale; Pale Ale
알코올함량: 4.4% (5.1%이라고 하기도 한다.)
Bass라 쓰고 '바스'라 읽는다. 닉네임은 Black and Tan이지만 귀네스처럼 검지는 않고 적갈색이다. 다만 브롤리를 이용해 2중의 색을 지닌 맥주로 만들 수 있다. 병뚜껑을 여는 즉시 향긋한 향이 뿜어져나온다. 특이한 것은 맥주 거품이 일반 라거처럼 희지 않고 상아색에 가깝다. 그리고 이 거품이 맥주 맛을 보존하는 일등 공신. 에일이기 때문에 먹는 즉시 '캬아'하는 소리가 바로 나오지는 않고, 대신 '음~'하는 반응을 이끌어 낸다. 다시 말해, 혀 위에서 바로 튀기보다 입안을 감싸는 부드러움이 있다. 그렇다고 아예 귀네스처럼 청량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향을 즐기며 먹는 것이 특징이므로 자극적인 안주는 피하고, 가벼운 스낵과 같이 먹는 것이 가장 좋을 듯.
바스는 여러 재미있는 역사적 사실도 가지고 있는데
1. 프랑스 인상파 화가 마네의 그림(Bar at the Folies-Bergère)에 등장하는 맥주이며 (그림에서 찾아보시길),
2. 영국 최초로 등록상표(Registered Trademark)를 사용한 맥주이기도 하며,
3. 덜 떨어지는 모조품을 막고 맥주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맥주병마다 생산시간과 일련번호를 부여한 맥주이기도 하다.
바스 홈페이지(www.bass.com)에는 브롤리(brolly)를 사용해 맛있게 그리고 보기 좋게 바스를 마실 것을 제안하고 있다. 방법은 맥주 한 병의 2/3 정도를 45도 각도로 기울여 한 잔(360ml)에 따른 다음 나머지 1/3을 브롤리를 써서 따르라고 되어 있는데 브롤리가 없다면 잔 위에 숟가락을 올려 나머지 1/3을 따르면 충분하지는 않지만 2중으로 된 보기 좋은 바스를 만들 수 있다.
웅사마 맥주 지수 (WBI): 4.1/5
다음 맥주는 블루문(Bluemoon)
2 comments:
맥주 이야기 재밌어요. ㅎㅎ
I want to drink it. Reading for this week is so hard...!!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