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을 쓰면서 혹은 쓴 후에 잘 정리된 참고문헌 목록을 각주, 미주, 혹은 따로 참고문헌 (references)라는 형태로 덧붙여야하는데 이게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우선 인용 패턴이 학문마다 심지어 한 학문 내의 저널마다 제각각이어서 어떤 경우엔 저자, 연도, 제목이지만, 다른 경우엔 저자, 제목, 논문명 등으로 참고문헌을 정리해야하는 일이 생긴다.
게다가, 요구하는 내용도 제각각이다. 어떤 저널은 풀 네임 (Full Name)을 어떤 저널은 이름(first name)의 경우에는 이니셜을 요구하기 때문에 30-40개 정도 되는 참고문헌들을 일관되게 정리하자면 아휴~~
인용 및 참고문헌 관리 프로그램은 이런 불편함(?)을 해결해주기 위해 등장했다. 상업용 프로그램들이 여럿 있는데, 대체로 작동 원리는 MS-Word나 기타 워드프로세스 위에서 필드를 삽입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원래 쓰던 것은 EndNote라고 학생 버전의 경우 50달러 수준에 살 수 있었지만, 최근 한 워크샵에 참석한 후 Mendeley라는 프로그램으로 바꾸었다.

Mendeley의 장점은
1. Import가 꽤 쉽다. 물론 기존에 쓰던 Endnote도 Import 기능을 제공해 주었었지만 불완전한 부분이 꽤 많아 내가 직접 쳐넣는 경우기 많았었는데, Mendeley는 완벽하진 않지만 다른 프로그램들에 비해 한결 나은 Importing을 보여준다.
2. 관리가 쉽다. 웹버전과 데스크탑/랩탑 버전 둘 다가 있는데, 신기하게도 둘 다 연동(Sync)이 된다. 다시 말해, 내 컴퓨터 A에서 작업한 것을 웹과 연동시켜 놓으면 다른 내 컴퓨터 B에서 연동을 시키면 업데이트 되었던 내용들이 컴퓨터 B로 들어간다. Endnote는 이 기능이 없어서 숫제 이걸 위해 USB를 따로 들고 다녔어야 했다. 새 버전은 이게 된다고 들었는데 학생 디스카운트가 아직 안 된다고 한다.
3. 공짜다. 웹 용량 500MB을 넘겨 사용하려면 월 일정액을 내야하지만, 아마 그럴 일 당분간 없을 것이다.
4. 데이터베이스 관리가 가능하다. Endnote에서 넘어온 가장 큰 이유가 이건데, 웹 및 내 컴퓨터 상에서 읽은 논문에 표시 및 밑줄 치기가 가능해서 읽은 논문 관리가 매우 용이하다. 물론 중요한 논문들은 출력해서 두고두고 곱씹으며 봐야하지만 그렇지 않은 논문들은 밑줄 좌악에 간편하게 노트를 달면 그걸로 OK!
인용 프로그램을 써야한다면 한 번쯤 사용해 보시기를 권한다.
링크는 http://www.mendeley.com/





